2013년 8월 10일 토요일

【2ch 괴담】야마노케(ヤマノケ)

야마노케(ヤマノケ)

167 1/3 2007/02/05(월) 22:47:31 ID:uuWi3n130
일주일 전의 이야기.
딸을 동반하고, 드라이브에 갔다.
아무 것도 없는 산길로 나아가서, 도중의 드라이브 인 식당에서 밥 먹어.
그리고, 딸을 놀래키려고 생각해서 포장되지 않은 옆길에 비집고 들어갔다.

딸이 말리는게 거꾸로 재미있어서, 자꾸자꾸 나아갔다.
그랬더니, 갑자기 엔진이 멈추어 버렸다.

산속이니까 휴대폰도 되지않고, 차의 정비 지식도 없으니까
딸과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어버렸다. 밥 먹었던 드라이브 인도 걸으면 몇 시간 걸릴지.
그래서,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그 날은 차 안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부터 걸어 드라이브 인에 가기로 했다.

차 안에서 추위를 견디고 있는 동안에, 밤이 되었다.
밤의 산은 아무 것도 소리가 나지 않는군. 이따금 바람이 불어 나무가 부스럭부스럭 거리는 정도로.

그리고, 점점 시간이 지나서, 딸은 조수석에서 자 버렸다.
나도 잘까, 하고 생각해서 눈감고 있으니, 무엇인가 들려 왔다.

지금 생각하기 시작해도 기분 나쁜, 소리인지 목소리인지 모르는 느낌으로

「텐(켄?)・・・소우・・・메트・・・」라고 몇번이나 반복하고 있어.

처음은 잘못 들은거라고 믿어 버리려고 눈감은 채로 있었는데,
소리가 자꾸자꾸 가까이 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견딜 수 없게 되어 눈을 떴다.


168 2/3 2007/02/05(월) 22:48:10 ID:uuWi3n130
그랬더니, 하얗고 매끈매끈한 무엇인가가, 엉망진창인 움직임을 하면서 차에 가까워져 오는 것이 보였다.
형태는 「울트라맨」의 쟈미라 처럼, 머리가 없는 실루엣으로 다리는 한 개로 보였다.
그 녀석이, 비유한다면 「켕켕 하면서 양손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며 신체 전체를 흔들리게 하면서」가까이 온다.

엄청 무서워서, 외칠 것 같게 되었지만, 왠지 그 때는
「근처에서 자고 있는 딸이 일어나지 않도록」하는 이상한 곳에 신경이 쓰이고, 외치는 일도 도망치는 것도 할 수 없고 있었다.

그 녀석은 자꾸자꾸 차에 가까워져 왔지만, 아무래도 차의 곁을 지나쳐 가는 것 같았다.
지나치는 동안에도, 「텐・・・소우・・・메트・・・」라는 소리가 쭉 들렸다.

소리가 멀어져 가고, 뒤를 되돌아 보고 그 녀석의 모습이 안보였으니까, 안심해서
딸 쪽을 다시 향하면 , 그 녀석이 조수석의 창 밖에 있었다.
가까이서보면 보면, 머리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가슴의 근처에 얼굴이 붙어 있다. 생각해 내고 싶지도 않은 무서운 얼굴로 히죽히죽 웃고 있다.

나는 너무나 무서워서, 딸에게 다가갔다는 분노가 끓어 올라서, 「이 놈!!」이라고 외쳤다.
외치자 마자, 그 녀석은 사라지고, 딸이 갑자기 일어났다.

나의 고함 소리에 놀라 일어났다고 생각해서 딸에게 사과하려고 하니, 딸이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중얼중얼 말하고 있다.

169 3/3 2007/02/05(월) 22:48:49 ID:uuWi3n130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여기서 떠나려고 엔진을 안되는걸 알면서 걸어 보았다.
그랬더니 걸렸다. 서둘러 온 길을 되돌아 갔다. 딸은 옆에서 아직 중얼거리고 있다.

빨리 사람이 있는 곳에 가고 싶어서, 차를 몰았다. 간신히 거리의 빛이 보여 오고,
조금 안심했지만, 딸의 중얼거림이 「들어왔다 들어왔다」로부터 「텐・・소우・・메트・・」로
어느새인가 바뀌고 있어, 얼굴도 딸의 얼굴이 아닌 것 같이 되었다.

집에 돌아가려고해도 딸이 이런 상태에서는, 이라고 생각하고, 눈에 띈 절에 뛰어들었다.
한밤중이었지만, 절의 근처의 주지가 살고 있는 곳? 에는 불이 들어와 있어, 딸을 질질 끌면서 벨을 눌렀다.

주지 같은 사람이 나오고 딸을 보자, 나를 향해 「무슨 짓을 했냐!」고 말해 왔다.
산에 들어가고, 이상한 놈을 본 것을 말하면, 안타까운 듯한 얼굴을 하고, 위안 밖에 되지 않을 것이지만,
이라고 말하면서 경을 가져와 딸의 어깨와 등을 팡팡 두들겼다.

주지가 무고 가라고 하므로, 딸이 걱정이었던 일도 있고, 묵어서 가기로 했다.
딸은 「야마노케」(주직은 그렇게 불렀다)에 홀린 것 같아서 , 49일이 지나도 이 상태가 계속 된다면 일생 이대로, 제정신으로 돌아올 수는 없는 것 같다.
주지는 그렇게 되지 않게, 딸을 맡고, 어떻게든 야마노케를 내쫓는 노력은 해 보겠다고 해 주었다.
아내에게도 나와 주지가 전화하고, 어떻게든 믿어 주었다.
주지가 말하기를, 저대로 집에 돌아가면, 아내에게도 야마노케가 씌어버렸을 것이라고.
야마노케는 여자에게 씌어버리는 것 같고, 완전하게 야마노케를 뽑을 때까지는, 아내도 딸을 만날 수 없는 것 같다.

일주일간 지났지만, 딸은 아직 주지가 있는 곳에 있다. 매일 상태를 보러 가고 있지만, 더이상 딸이 아닌 것 같다.
히죽히죽 웃고,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눈초리로 나를 보고 있다.
빨리 원래의 딸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반 장난으로 산에는 가지 말아라.


172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sage 2007/02/05(월) 22:59:10 ID:sN6iWxmE0
>>169
대략의 장소는 어느 근처?

175 167 2007/02/05(월) 23:07:37 ID:uuWi3n130
>>172
미야기(宮城)와 야마가타(山形)의 현의 경계다.

>>174
나도 넷에서 그 한자로 조사해 보았지만 「야마노카이(ヤマノカイ)」라는 읽기 밖에 나오지 않는다.
아마 의미적으로는 같은 것일까.

190 167 2007/02/06(화) 01:27:22 ID:LtW/CGn10
>>188
지금 맡아 주고 있는 주지가 영적으로 어느 정도인가 모르니까
그것도 헤매고 있다. 친가의 부모님 등이 여러 가지 알아봐 주고 있다.
현재는 주지에게 맡김이다.

>>189
아니, 실황하고 있는 여유도 별로 없어서. 이것으로 마지막에 한다.
어째서 길을 벗어났는지, 지금은 후회만 하고 있다. 그 당시의 정신 상태가
벌써 야마노케에 조종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정말 적당한 생각인가.
 
어쨌든, 장난반으로 산에는 들어가지 말아라. 여친, 부인, 딸이라든가 있다면 더욱 더.
정말로 그것 만은 말해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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