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2ch 막장】고1 때, 아버지의 직장 형편으로 부모님이 모두 해외로 가게 됐다. 부모님은 나를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멀리 사는 30대 후반 친척 남성에게 보내서 가정부를 하면서 귀국을 기다리라고 했다. 황당했지만 억지로 부모님이 그 남성에게 보냈는데….


599: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20(月)13:49:12 ID:18e
고교 1학년 생일 때, 아버지의 직장 형편으로 부모님이 모두 해외에 가게 되었다.

(어머니(전업주부)는 가지 않아도 좋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저쪽에서 파티에 나갈 때 부인이 없으면 안된다든가, 잘 이해가 안되는 이유였다(지금이라면, 아버지의 직업이라면 있을 수 있다는걸 이해한다).
(나도 데려가 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치안이 좋지 않고 일본인이 들어갈 수 있는 학교가 없다」
라는 이유로 각하.
「그러면 나는 일본에서 혼자 생활해야겠네」
라고 말했더니
「여자 아이가 혼자 사는건 좋지 않다! 친척집에 가라!」
그러나 부모은 모두 부모님이 타계하여 친가가 없고, 친척 교제는 거의 없을 텐데.
(어느 친척 말이야?)
라고 생각했더니, 들은 적이 없는 성씨가 나왔다.

그렇지만, 예를 들면 우리집이 큐슈라면, 그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은 관동 정도로 떨어져 있다.
「전학가는건 싫은데ー」
라고 말했더니,
「전학이 아니야. 고등학교는 그만두세요.」
라고 썩둑.
또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그 친척은 30대 후반으로 사회적 엘리트(관료나 회사 임원과) 직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독신으로 독신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서,
나는 그 사람의 집에서 가정부를 하면서 부모님의 귀국을 기다리게 된다고 한다.

「여자 아이가 혼자 사는건 안되는데, 독거하는 남자 집에 맡기는건 괜찮은 거야?!」
하고 맹렬하게 항의했지만
「좋은 사람이니까.」
라는 말을 듣고, 다음주에는 그 사람의 집에 인사 & 시험삼아 단신 숙박을 시켰다.







친척 남성은 표현은 나쁘지만 「머리는 좋은데 여자하고 관련된 적이 없는 것 같다.」싶은 인상의 사람이었다.
저녁 식사 뒤에는
「(나)쨩에게 미안하니까.」
라면서 역 앞의 비즈니스 호텔에 데려가서 혼자 놔두고 갔다.
이튿날 아침에는 비즈니스 호텔까지 마중 나와서, 귀가하는 신칸센까지 관광시켜 주었다.
거기서
「(나)쨩은 정말로 알고 있어? 이런 아저씨의 부인으로 만들려던 거?
라는 물음을 듣고 처음으로, 부모님이 나를 남성의 신부로서 보냈다는걸 알았다.

그 남성은 아버지 쪽 먼 친척으로, 1년 전에 공통된 지인의 결혼식에서 우리 부모님과 남성이 재회(나는 초대받지 않았으므로 가지 않았다),
「아직 독신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훌륭한 일을 하고 있으면 부인이 필요하죠?
우리집에 노처녀 확정인 딸이 있으니까 어떻습니까?」
라는 대화를 했다고 한다
남성 쪽은 농담이라고 생각하면서 인사치례로서 흘렸는데, 그 다음해 갑자기 우리 부모님에게
「딸을 보낼테니까 체크해보세요」
라는 연락을 받고, 거절했지만 주말에 갑자기 무단으로 와버렸으므로,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되는 아이를 바로 돌려보내기도 할 수 없어서, 저녁 식사 & 관광으로 환대해 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이야기를 하고 사정을 설명해야지, 만약 사정을 알고 있다면 설득 해야지」
해서, 나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는 것이었다.

어른이 되고 나서 알았지만, 남성의 근무처는 아버지 쪽에서 보면 모회사 같은 곳이라서, 아버지는 그곳에 커넥션을 바라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얼굴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편차치도 좋지 않은 고교로서 진학도 하지 않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젊을 때 유망한 남자에게 떠맡겨 버리자!』
라는 것이었던 것 같다.

결국 우리 부모님과 친척 남성이 대화하고, 나는 남성의 연줄로 어떤 NPO법인에 맡겨져서, 그 쪽 지방의 고교에 전학갔다.
그것이 계기로 부모님과 나 사이에서 균열이 생겨, 전학가고 나서 다음은 한 번도 만나지 않고 연락도 하지 않았다.


친척 남성과는 연하장을 보내는 정도로 교류를 했지만, 어제 오랫만에 전화가 와서
『동성 연인과 양자 결연했으니까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깜짝 놀랐다.


600: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20(月)16:02:09 ID:L34
>>599
터무니 없는 독친이군
상대 남성이 그쪽계열이라 도리어 좋았다

601: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20(月)16:32:23 ID:3gL
>>599
>>그 남성은 아버지 쪽 먼 친척으로, 1년 전에 공통된 지인의 결혼식에서 우리 부모님과 남성이 재회

뭐랄까 그럼 당시 당신 중학교 3학년 이잖아
노처녀는 커녕 결혼조차 할 수 없는 연령의 딸에게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바보 아냐ㅋ
그러나 그런 세상적으로 저런 결정적인 증거를 증인 포함으로 남긴 이상은 부모님과는 평생 하자가 될거야
말하자면 합법적으로 인연이 끊겨서 좋았다

602: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20(月)17:11:36 ID:RjL
>>599
동성과 결혼 운운은 제외하고도 신사라서 좋았군…


60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20(月)17:31:57 ID:18e
여러분 댓글 고마워.

>>600 >>602
그럴지도 모른다.
로리였으면 위험했네.

>>601
얼굴이 좋지 않은데다 선천적으로 구순구개열로 치료했기 때문에 수술 자국이 있기도 하고, 부모으로서는 노처녀 확정이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연인 있지만.


60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20(月)17:48:58 ID:1jE
>>603
행복해지는 주술을 걸어줄게!



썩을 독친은 저주받아라


60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20(月)17:50:33 ID:18e
>>604
고마워ー。
가능하면 지금의 연인과 결혼하고 싶다.
저쪽의 부모에게는「아직 젊다」는 말을 듣고 있으니까 좀 더 경험 쌓고 나서 하게 되겠지만.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20 より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6413852/

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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