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2ch 막장】잡탕죽을 만들어서 먹고 있는데 시누이가 초등학생 조카딸을 데리고 돌아왔다. 조카딸이 내가 쓰는 리라쿠마 그릇을 보자 「어째서 내걸 쓰는 거야!? 안돼!」하고 막 가져가려다가 엎어버렸다.


15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14(火)01:26:10 ID:Etg
시댁에서 시어머니와 동거중.
완전 동거지만 시어머니와의 관계는 양호, 지금까지 분쟁이라고 할만한 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리집에는 로손에서 씰을 모아서 받은 리라쿠마 보울이 딱 1개 있다.
내가 주도했다고는 해도 시어머니도 협력해 주었고, 특정한 개인용이라는게 아니라 용도와 목적에 맞춰서 돌려서 쓰고 있다.

로손에서 사은품으로 제공한 물건





어제 나만 조금 늦게 점심 식사를 하게 됐고, 그 보울로 전자렌지 밥에 즉석 국을 부어서 간이 잡탕죽을 만들어서 먹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조카딸을 데리고 시누이가 갑지가 찾아왔다.
리빙 다이닝에서 시어머니와 텔레비전을 보면서 먹고 있었으니까 시누이와 얼굴을 마주치게 되어서,
「무슨 일입니까」「잠깐 용무가 있어서」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더니 조카딸이 갑자기 비명이라고 할까 기성을 질렀다.
「어째서 내걸 쓰는 거야!? 안돼!」하는 듯이 아우성치면서 나한테 돌진해와서,
보울을 양손으로 잡아들어서 자기 쪽으로 끌어안으려고 했는데, 반쯤 먹고 있었다고는 해도 잡탕죽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뜨거웠던 것 같아서 발밑에 떨어뜨렸다.

다행히 조카딸의 다리에 다소 튀었을 뿐 화상을 입지 않았고 보울도 꺠지지 않았는데 조카딸은 크게 울음.
시누이가 말하기로는 「스프가 발에 뿌려져서 뜨거웠고, 자기 식기를 써버린게 쇼크였다고 생각한다」고.
이전에 그 보울로 조카딸에게 먹을걸 차려준 적이 있었던걸, 그 이래 마음대로  「자신의 식기」라고 생각했던 듯.
그렇다고 할까 시누이가 조카딸을 부추겨서, 찬스가 있으면 보울을 가지고 돌아가려고 했다(어제 내방은 다른 건).
시어머니와 둘이서 시누이에게는 「이걸 갖고 싶으면 씰을 모았으니까 줄 리가 없잖아」라고 설교하고,
조카딸에게는 「이건 다같이 사이좋게 쓰는 거야. 『다른 사람에게 쓰게 하지 앟는다』고 고집 부리면 너한테도 쓰게 하지 않을 거야」하고 타일렀다.
조카딸은 솔직하게 납득해줬는데, 시누이는 「어차피 공짜로 받은거면서」하고 불만이 가득했다.

공짜가 아니야! 밑천이 들어갔어요!

155: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14(火)01:37:41 ID:jun
>>154
천박하다고 할까, 궁상맞다고 할까…
조카딸은 아직 갱생 할 수 있는 여지는 많이 있겠지만 시누이에게 물들어가면 유감스러운 결과가 될 것 같네
솔직한 아이이기 때문에 부모가 이상하다는 것을 명백히 인식한 뒤에는 힘들듯. 조카딸은 어느쪽으로 굴러도 괴롭겠구나…

15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14(火)05:09:51 ID:uzf
>>154
시누이 바보인가! 그 보울을 받는데 얼마나 물건을 사는게 필요했다고 생각하는는 거야!
조카딸이 솔직하게 듣는다면 아직 구제가 있을까?…
도난에 주의하세요

164: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7/11/14(火)10:14:40 ID:wbH
>>154
먹고 있는 때와 음료를 먹고 있는 때, 돌진하거나 식기를 가져가려고 하면 안되는 거야.
젓가락을 사용하고 있으면, 몸에 박히기도 하고 이가 빠지게 된다고 가르치는 쪽이 좋을지도. 물론, 요리중이나 가위를 쓸 때도. 원흉은 시누이지만, 그런 예의범절도 되지 않은 것 같아서 읽다가 무서웠다.

その神経がわからん!その37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09792730/

그까짓 그릇이 탐난다고 애를 이용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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