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9일 토요일

【2ch 아이마스 SS】하루카 아버지 「딸은 아이돌」

※ 비슷한 SS : 아즈사 아버지 「딸이 아이돌이 됐다」
※ 비슷한 SS : 유키호 아버지 「…딸은, 아이돌」
※ 비슷한 SS : 타카네 아버지 「딸은 아이돌」
※ 비슷한 SS : 하루카 아버지 「딸은 아이돌」 
※ 비슷한 SS : 이오리 아버지 「딸은 아이돌」

1: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2014/04/05(토) 14:16:45. 74 ID:7o5w+49n0

「그러고보면, 이제 곧 하루카 생일이군요」

아침 식사를 하면서, 아내가 그런 말을 하길래, 신문의 날짜를 새삼스럽게 다시 봤다.
3월 31일. 하루카의 생일은 4월 3일, 이번 주 목요일로 다가오고 있었다.
연말의 바쁨에 얽매어서, 딸의 생일을 잊어 버리다니 불찰이었다.

「그렇구나…벌써 그런 시기인가…」
「네에, 하루카. 어느 사이에 그렇게나 훌륭하게 되서」

텔레비전 란을 보면, 언제나 765 프로의 아이돌이, 어딘가의 프로그램에 나오고 있다.
말하고 있는 옆에서, 하루카가 텔레비전에 나오고 있다.
아침 뉴스 프로그램에서, 찻집의 리포터로서 하루카가 텔레비전에 나오고 있다.
자신이 병원에서 끌어안고 있던 그 갓난아기가, 지금 텔레비전에서, 전국의 사람들에게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실감이 나지 않는 기분을, 처음은 조금, 기색이 나빴다고 말할지, 걱정했었다.

「후훗, 어떻게 되었습니까, 당신」
「아니.정말로, 나의 딸인걸까, 하고 생각해서」
「에?」
「이런 훌륭하게 되다니…」
「어머나, 그렇습니까?」
「에?」
「하루카는, 틀림없이 당신의 딸이예요」
「그야아, 뭐, 그렇지만」

이렇게 품이 좋은 딸로 자랐다는 것은, 솔직히…아니, 그것은 과언이다.
그렇지만, 설마 아이돌이 될거라고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그렇게아내에게 말하면, 의외라는 듯한 얼굴을 해버렸다.

「하루카, 옛날부터 아이돌에게 동경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그랬던걸까?」
「어머나, 당신, 잊고 있을 뿐이겠죠」
「…그럴까나?」




2: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2014/04/05(토) 14:20:06. 54 ID:7o5w+49n0

확실히, 하루카는 옛날부터 텔레비전에서 아이돌이 나올 때마다, 텔레비전 앞에서 춤추고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기억이 애매모호해서, 한심해진다.

「다녀오겠습니-다아아아아앗!」

복도에서 미끄러진 하루카가, 화려한 소리를 내며 넘어진다.

「괜찮아? 하루카」
「에헤헷, 엄마, 괜찮아 괜찮아. 다녀 오겠습니다」
「하루카, 아침은?」
「벌써 먹었어! 아버지도 일 열심히하세요!」

어수선하게 나가는 하루카.
오늘은 무엇일 걸까. 봄방학도 이제 곧 끝이라고 하는데, 하루카가 집에 있는 날은 별로 없다.

「오늘은, 영화의 촬영이라고」
「영화인가아…하루카가 말이지…」

텔레비전에 드라마에 무대에 영화.
정말로 우리 딸이지만 굉장하게 되었다고 실감한다.
처음에 765 프로 타카기 사장이 우리집까지 인사에 올 때까지…온 뒤에도, 설마 정말로 하루카가 아이돌이 될거라고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그것은, 하루카로서는 무리라든지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고, 아이돌이라고 하는 존재 자체가, 나에게는 너무나 머나먼 존재였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언제나 레슨으로 늦게까지 나가 있어사」
「괜찮은 걸까, 최근 뒤숭숭하데 말야」
「그렇네요…」

이만큼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어도, 학업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 엄하게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친으로서는 불안해서 어쩔 수 없다.
이상한 남자에게 잡힐지도 모르고, 악질적인 팬으로부터 짓궃은 짓을 당할 지도 모른다.
다행히 현재 그런 일이 없지만.

「그것보다, 당신 오늘, 회의니까 빨리 나갈거라고 하지 않았어?」
「앗! 큰일났다 벌써 이런 시간인가! 갔다오겠어아아앗?!」

다리가 뒤얽혀서 화려하게 넘어진다..
이웃까지 들렸다고 하는 소리에, 아내는 반쯤 기가 막힌 듯이 웃고 있었다.



3: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2014/04/05(토) 14:21:23. 93 ID:7o5w+49n0

「금년의 신인, 꽤나 전망 있을 것 같은 놈이 많다고 하는군요」
「어떨까나, 일단은 3년, 이지」

데스크 워크를 하면서, 옆 자리의 동기와 이야기한다.
평상시와 다르지 않는, 일상업무다.

「아마미 씨, 부장님이 부릅니다」
「엑?」



「내, 내가 과장입니까?!」
「나카무라 군이 총무로 이동하고 나서 공석인 2과의 과장, 자네에게 맡기려고 한다. 사내에서도 자네를 추천하는 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하, 하아」
「사령은 추후에 낼테니, 기대하고 있어. 조속히 오늘부터 인계 작업에 들어가게, 15시부터 회의니까, 너도 출석하도록」

내가…과장?
이례의 대발탁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설마 이 나이에 여기까지 갈 수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4: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2014/04/05(토) 14:22:18. 45 ID:7o5w+49n0

「과-장」

이미 소문이 떠돌고 있었는지, 내가 자리에 돌아오자, 옆 자리의 동기가 어깨를 두드려 온다.

「승진 축하로 회식에 데려가줘」
「에엣? 반대가 아닌 건가?」
「아마미 과자-앙, 부탁합니다요-오」

그런 동기의 농담을 받아 넘기면서, 암담한 심경으로도 된다.
과장, 중간 관리직, 서류의 결재, 윗사람과의 회의.
부서 내부의 정리도 해야 하고, 지금까지 처럼 성적을 올리는 일은 아니고, 올리게 하는 일이 메인이 되기 때문에 사무적인 일도 많아진다.

「…무조건 기뻐할 수도 없는가」
「왜그러는거야?」
「별로」

아니나 다를까, 오후부터는 대량의 결재 서류와 몇개의 미팅이 겹쳐서 와글와글.
외근하러 갈 손님도 모두 다른 동료들에게 맡기게 되었다.
급료는, 물론 오른다고 하는 것이었지만.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인계를 위한 작업으로 허덕대고 있었고, 하루카를 위한 생일 선물을 선택할 여유가 없어져 버리고, 결국 4월 3일.하루카의 생일을 맞이해 버렸다.



5: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2014/04/05(토) 14:25:15. 37 ID:7o5w+49n0

「그러니까, 이 안건에 이만큼의 시간을 들여도, 채산이 맞지 않는다」
「그렇지만, 귀중한 고정 손님이고, 안정된 수익은 바랄 수 있을지로」
「그렇다고 해도다」
「뭐, 뭐 일단 신규 고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하면」
「아마미, 신규 고객은 그렇게 간단하게 증가하지 않아, 영업 하고 있었던 너라면 알 것이다」
「그것은…」

언제나 멤버의 언제나 같은 내용의 회의.
이 시기, 영업과 기획을 모은 회의는 언제나 분규 하고 있다고는 듣고 있었지만, 이정도라니.

「정말 언제까지나 같은 말만 쫑알쫑알 쫑알쫑알…!」

나의 바로 옆에 앉아 있던 기획부의 시모야마(下山) 씨가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이 사람은 서투르다…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 온다.
그러나 대체로 정론이므로, 가슴에 와닿는다.

「지금 중요한 것은 신규 고객의 획득이지? 기존 고객은 그대로 종래대로의 상태로 좋지 않은가,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가?」
「아니, 그것은」
「없다면 지금은 거기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중요 과제의 이야기를 하자. 그런 말을 하는 장소가 아닌 건가?」
「네…」
「그리고, 아마미」
「네…」
「너도 처음 회의 진행하는 거고, 뭐, 그것은 좋다. 하지만, 관계없는 내용이 계속 된다면 그것을 멈추는 것도 너
 의 역할잖아? 과장이니까, 지금까지 다를거야」
「네…」



6: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2014/04/05(토) 14:25:44. 66 ID:7o5w+49n0

「나에게는 정리 역 같은건, 어울리지 않지만…」

간신히 회의를 끝낼 무렵에는, 완전히 어두워져 있었다.
이 시대, 그렇게 바로 실적이 오르는 안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제품의 원가도 인권비는 오를 뿐이다.
분규하는 회의를 확실히 정리할 수 없었던 것은, 역시 진행 역인 내 탓일 것이다.

「…과장인가」

급료가 오르면, 아내나 하루카에게라도 좀 더 호화스럽게 지내게 할 수 있다.
집의 론도, 더 편하게 돌려줄 수 있다.
그러니까, 나는 일을 한다.
하루카와 아내가 있기 때문에, 나는 일을 계속할 수 있었다.

「…하루카」

책상의 서랍에 들어 있는 한 장의 사진.
하루카와 아내와, 내가 3명이서 찍은 시치고산(七五三) 때의 사진이다.
이 무렵부터, 잘 넘어지고 있었던 하루카.
지금은 훌륭하게 아이돌을 하고 있지만, 집에서도 종종 넘어지고 있는 하루카.
이 사진을 볼 때마다, 아무리 화가 나는 것도 참아 왔다.
하루카의 웃는 얼굴을 지키기 위해서.

「끝났다…다음은 내일해도 괜찮겠지…!」

눈치채면, 시계의 바늘은 10시를 가리키려 하고 있었다.
당황해서 귀가 준비를 시작하고, 시간외출구에서부터 역까지 달리기 시작했다.



7: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2014/04/05(토) 14:26:16. 54 ID:7o5w+49n0

「다녀왔어」
「어서 오세요, 여보」
「아직 일어나 있었어…」

집에 돌아가면, 아직 아내가 일어나 있었다.

「메일 보고 놀라 버렸어, 승진, 축하해요」
「고마워…」

이미 날짜가 바뀌려 하고 있는데도 관계없이, 아내는 싫은 얼굴도 하지 않고 나의 저녁밥을 준비해 주었다.

「…그러고 보면, 하루카는」
「벌써 자고 있어요…케이크 있지만, 후식으로 먹을래요?」
「내일 아침으로 해…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구나」
「엣?」
「아니, 하루카에게 생일 선물」

최근, 회화도 줄어 들었고, 이것을 계기로라도 할려고도 생각했다.
그렇지만,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후훗…그렇지 않아요. 하루카도 알고 있어요, 당신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
「자아,식사하세요, 식어버릴거예요」

밥을 먹고, 목욕탕을 끝마치고 침실에 들어간다.
문득, 하루카의 방 앞에서 멈춰서 본다.
조금 열려 있는 문의 틈새에서, 방 안을 들여다 본다.
사춘기 딸의 방에 마음대로 들어가는 것은 어떨까라고도 생각했지만, 살짝 보인 하루카의 잠자는 얼굴에, 무심코 발을 디뎌넣고 있었다.

「…」



8: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2014/04/05(토) 14:26:57. 55 ID:7o5w+49n0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며 자는 하루카의 잠자는 얼굴은, 어릴 때와 다르지 않았다.
조금 이불을 걷어차고 있었으므로 다시 덮어 주면서, 잠자는 얼굴을 응시하고 있었다.

「…자랐구나아, 하루카」

어른스러워진 표정이나 아이돌다운 웃는 얼굴을 띄우는 하루카, 댄스나 연극도 해내는 하루카.
그렇지만, 잠자는 얼굴은 그 무렵, 아직 내가 안아들고 있었을 때와 다르지 않다.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다가, 무심코 손이 멈춘다.
일으켜 버리면 불쌍하다.

「…생일 축하해, 하루카」

작은 소리로 그렇게 말하고, 나는 방을 나왔다.



9: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2014/04/05(토) 14:30:19. 99 ID:7o5w+49n0

「뭐했습니까?」
「하루카의 잠자는 얼굴을 보았다」
「후후…하루카는요, 틀림없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바뀌지 않았어요?」

먼저 침대에 들어가 있던 아내에게는, 아마 내가 잠자는 얼굴을 보고 있던 것은 들키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엣?」
「그러니까,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평상시 처럼 접해 주면 좋아요」
「…」
「…여자 아이인걸요, 옛날 같이는 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역시 외로운데…」

옛날, 아직 일도 바쁘지 않았던 무렵은 돌아온 다음에, 하루카와 놀아 주었던 것이다.
이불에 기어들면, 조금 전까지는 느껴지지 않았던 강렬한 졸음이 덮쳐 온다.
내일도 아침부터 회의다, 자 버리자.



10: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2014/04/05(토) 14:32:00. 00 ID:7o5w+49n0

「안녕하세요! 아버지!」
「아아, 하루카, 안녕. 오늘도 촬영이야?」
「응 , 엄청 재미있어요, 공중에 매달리거나 그리고」
「이봐요 하루카, 아침 밥 먹어. 당신, 오늘도 아침부터 회의지요? 시간 괜찮아?」
「헤에? 벌써 이런 시간인가, 다녀 올게」
「아, 아버지」

넥타이를 매면서 현관으로 향하려고 하면, 하루카가 불러세웠다.

「?」
「과장 님, 파이티-잉!」

어느새인가 출세한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것 같다.
주먹을 뻗으며 웃는 얼굴을 띄우는 하루카.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이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서 일하고 있다고 실감했다.

「오옷!」

흉내내고 주먹을 뻗고는, 하루카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간지러운 듯이 웃음을 띄우는 하루카에게, 다녀 오겠다고 고하고 아내로부터 도시락을 받아 출근한다.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길.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일.
그래도 좋다.
나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가정이 행복하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도 일한다.





10:VIP에 대신해서 NIPPER가 보내 드립니다(SSL):2014/04/05(토) 14:33:32.21 ID:7o5w+49n0
하루카 생일, 축하해(늦음



転載元
春香父「娘はアイドル」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39667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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